[조천읍카페] 한 폭의 그림 같은 카페 ‘이에르바’
[조천읍카페] 한 폭의 그림 같은 카페 ‘이에르바’
by 제주교차로 2020.06.04
분위기 좋은 카페 안은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하다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던 6월, 올해는 많이 조용하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여전히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던 6월, 올해는 많이 조용하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여전히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몇 해 전 지인과 함께 방문했었던 ‘이에르바’.
빈티지한 실내 분위기와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던 카페의 향기가 그리워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할 당시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가 되어 있었다.
역시 커피는 맛이 있으면 누구든지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법. 커피의 향과 맛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맛이 좋다 나쁘다를 구분할 순 없지만, 커피를 마실 때 그 향이 입 속에 맴도는 순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맛이 바로 커피의 좋은 맛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곳 ‘이에르바’는 커피도 맛있지만,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여심저격의 가장 큰 몫을 하는 것은 바로 카페 중앙에 커다랗게 빛을 내리쬐는 창문이다.
빈티지한 실내 분위기와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던 카페의 향기가 그리워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할 당시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가 되어 있었다.
역시 커피는 맛이 있으면 누구든지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법. 커피의 향과 맛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맛이 좋다 나쁘다를 구분할 순 없지만, 커피를 마실 때 그 향이 입 속에 맴도는 순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맛이 바로 커피의 좋은 맛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곳 ‘이에르바’는 커피도 맛있지만,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여심저격의 가장 큰 몫을 하는 것은 바로 카페 중앙에 커다랗게 빛을 내리쬐는 창문이다.
이 창문 뒤로는 제주의 풍경이 가득하다. 바로 앞에는 카페지기가 관리하는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져 있다. 작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풍경이다. 또 옛날 어머님들이 많이 쓰시던 무지하게 큰 사이즈의 재봉틀과 그 재봉틀로 만들었을 것만 같은 옷도 전시되어 있다.
또 눈에 띄게 큰 사이즈로 매력을 발산하는 빨간색의 백합은 카페의 차분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분위기는 이만하면 첫 방문객의 호감을 사기엔 충분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바로 커피.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5천원, 라떼종류가 5,500~6,500원 정도로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500원 정도 더 비싼편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카페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까 라떼를 주문할까 망설이다가 가장 아래에 보이는 ‘크림라떼’를 주문했다.
그리고 함께한 일행은 커피를 마시지 못해 디저트로 대체했다. 디저트는 메뉴명도 독특하다. ‘엄마봄쑥전(11,000원)’, ‘엄마손도넛(8,000원)’ 이렇게 두 가지 인데, 엄마봄쑥전은 15분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엄마손도넛으로 주문했다.
이 카페에서 또 주목할 점은 주방이 완전 오픈형으로 카페지기가 모든 움직임이 공개된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두 분이서 함께 했었는데, 이번엔 한 분이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만들고 계셨다.
또 눈에 띄게 큰 사이즈로 매력을 발산하는 빨간색의 백합은 카페의 차분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분위기는 이만하면 첫 방문객의 호감을 사기엔 충분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바로 커피.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5천원, 라떼종류가 5,500~6,500원 정도로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500원 정도 더 비싼편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카페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까 라떼를 주문할까 망설이다가 가장 아래에 보이는 ‘크림라떼’를 주문했다.
그리고 함께한 일행은 커피를 마시지 못해 디저트로 대체했다. 디저트는 메뉴명도 독특하다. ‘엄마봄쑥전(11,000원)’, ‘엄마손도넛(8,000원)’ 이렇게 두 가지 인데, 엄마봄쑥전은 15분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엄마손도넛으로 주문했다.
이 카페에서 또 주목할 점은 주방이 완전 오픈형으로 카페지기가 모든 움직임이 공개된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두 분이서 함께 했었는데, 이번엔 한 분이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만들고 계셨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창밖의 멋진 풍경을 감상한다. 창밖에는 화사한 분홍의 꽃이 하늘하늘 피어있다. 코로나로 모두가 속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앞에서는 한 없이 맑아진다.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들 때쯤 주문한 커피와 디저트가 나온다.
창밖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여기에도 있었구나!
폭신한 크림이 아래위로 샌드위치처럼 커피를 감싸고 있는 크림라떼. 그 맛을 직접 느껴보기도 전에 쫀득하게 입 안을 맴도는 크림의 맛이 떠오른다. 한 모금 살짝 마시는데, 크림치즈 특유의 맛과 커피의 향이 함께 걸쭉한 형태로 입 속으로 들어온다. 기분 좋은 부드러움이다.
크림치즈의 진한 맛에 커피향이 조금 가려지긴 하지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차려진 디저트. 엄마손도넛은 보기만 해도 알 것만 같은 그 맛. 그렇다. 딱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이다. 그런데 여기에 휘핑한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과일 또한 이미 결정된 맛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창밖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여기에도 있었구나!
폭신한 크림이 아래위로 샌드위치처럼 커피를 감싸고 있는 크림라떼. 그 맛을 직접 느껴보기도 전에 쫀득하게 입 안을 맴도는 크림의 맛이 떠오른다. 한 모금 살짝 마시는데, 크림치즈 특유의 맛과 커피의 향이 함께 걸쭉한 형태로 입 속으로 들어온다. 기분 좋은 부드러움이다.
크림치즈의 진한 맛에 커피향이 조금 가려지긴 하지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차려진 디저트. 엄마손도넛은 보기만 해도 알 것만 같은 그 맛. 그렇다. 딱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이다. 그런데 여기에 휘핑한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과일 또한 이미 결정된 맛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그렇게 모든 것이 아름다웠던 카페 ‘이에르바’의 기억은 다음을 기약할 정도로 강렬하다.
이에르바
제주시 조천읍 신촌남1길 33-8에 위치.
매일 11시~18시까지 운영(금,토요일 휴무).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크림라떼 6,500원, 엄마손도넛 8,000원
전화는 010-5682-7741.
이에르바
제주시 조천읍 신촌남1길 33-8에 위치.
매일 11시~18시까지 운영(금,토요일 휴무).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크림라떼 6,500원, 엄마손도넛 8,000원
전화는 010-5682-7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