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들어찬 바다의 생명력을 맛본다, ‘김명자 굴국밥’
꽉 들어찬 바다의 생명력을 맛본다, ‘김명자 굴국밥’
by 운영자 2006.02.08
다양한 방송매체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는 유명세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인 경우에는 맛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사람들의 만족감이 유명세를 불러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바로 이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명자 굴국밥’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인 경우에는 맛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사람들의 만족감이 유명세를 불러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바로 이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명자 굴국밥’을 소개합니다.
찬바람이 코 끝을 시리게 만들고 수은주를 뚝뚝 떨어트리는 이맘때면 꽉 들어찬 바다의 맛과 튼실한 싱싱함을 자랑하는 것이 있다. 바로 바다의 우유라 불리 우는 ‘굴’. 싱싱함이 생명인 굴은 겨울이면 그 탱글탱글한 몸을 자랑하며 많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그래서 그런가? 맛있는 곳을 찾아 나선 기자의 발길이 절로 ‘김명자 굴 국밥’ 으로 향한것이.
지난 월요일. 겨울의 매서움을 뒤로하고 생경한 봄의 기운이 다가온다는 ‘입춘(立春)’ 이 지났겄만 평년을 훨씬 밑도는 수은주와 칼바람이 동장군의 마지막 시샘처럼 고약하기 그지없었다. 행여 보도블록의 한기가 전해질까 총총걸음을 걸으며 기자가 향한 곳은 김명자 굴국밥 사라봉점.
큼지막하게 써진 ‘김명자 굴 국밥’ 간판을 확인하고 문을 열자 후끈한 열기와 함께 구수한 굴 국밥 냄새가 전해져왔다. 따끈한 아랫목처럼 온돌의 온기가 전해지는 방에 앉아 굴 국밥을 주문하자, 곧 깍두기와 부추 겉절이 그리고 양파가 놓여졌고 하얀색 김을 모락모락 피우는 굴 국밥이 투박한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
제철을 맞아 튼실하게 여문 굴과 미역, 그리고 두부, 콩나물, 계란, 표고버섯 등은 뽀얀 국물과 함께 구수한 냄새를 자아냈고 하얀색 김과 함께 번지는 굴 국밥의 냄새는 ‘파블로프의 개’마냥 저절로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바다의 진액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굴은 부드럽게 ○○○히며 풍미를 더했고 설컹설컹한 두부와 계란은 자칫 모자랄 수 있는 식감을 채워추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사각거리는 콩나물은 얼큰한 굴 국밥에 시원함과 개운함을 선사하며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경상남도 통영에서 매일 공수되는 굴은 신선한 바다의 생명과 향긋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김명자 굴 국밥’ 만의 담백한 맛을 만들어냈다.
이런 굴 국밥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아삭아삭 ○○○히는 ‘부추 겉절이.’ 잘 물러지는 부추의 특성상 주문 즉시 버무려지는 ‘부추 겉절이’ 는 알싸한 멸치액젓과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향긋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했다. 빨갛게 잘 익은 깍두기 역시 부추 겉절이 못지않게 정성어린 손맛이 담겨 있었다.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를 사용, 톡 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담백하면서 얼큰한 굴 국밥의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냈다.
입안가득 맴도는 굴과 부추의 향긋함, 그리고 알싸한 깍두기 까지. 매서운 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에 ‘김명자 굴 국밥’ 만큼 제격인 음식도 없을 것이다. 혹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면 김명자 굴 국밥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기자가 그랬듯 꽉 들어찬 바다의 생명력을 맛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맛있는 곳을 찾아 나선 기자의 발길이 절로 ‘김명자 굴 국밥’ 으로 향한것이.
지난 월요일. 겨울의 매서움을 뒤로하고 생경한 봄의 기운이 다가온다는 ‘입춘(立春)’ 이 지났겄만 평년을 훨씬 밑도는 수은주와 칼바람이 동장군의 마지막 시샘처럼 고약하기 그지없었다. 행여 보도블록의 한기가 전해질까 총총걸음을 걸으며 기자가 향한 곳은 김명자 굴국밥 사라봉점.
큼지막하게 써진 ‘김명자 굴 국밥’ 간판을 확인하고 문을 열자 후끈한 열기와 함께 구수한 굴 국밥 냄새가 전해져왔다. 따끈한 아랫목처럼 온돌의 온기가 전해지는 방에 앉아 굴 국밥을 주문하자, 곧 깍두기와 부추 겉절이 그리고 양파가 놓여졌고 하얀색 김을 모락모락 피우는 굴 국밥이 투박한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
제철을 맞아 튼실하게 여문 굴과 미역, 그리고 두부, 콩나물, 계란, 표고버섯 등은 뽀얀 국물과 함께 구수한 냄새를 자아냈고 하얀색 김과 함께 번지는 굴 국밥의 냄새는 ‘파블로프의 개’마냥 저절로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바다의 진액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굴은 부드럽게 ○○○히며 풍미를 더했고 설컹설컹한 두부와 계란은 자칫 모자랄 수 있는 식감을 채워추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사각거리는 콩나물은 얼큰한 굴 국밥에 시원함과 개운함을 선사하며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경상남도 통영에서 매일 공수되는 굴은 신선한 바다의 생명과 향긋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김명자 굴 국밥’ 만의 담백한 맛을 만들어냈다.
이런 굴 국밥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아삭아삭 ○○○히는 ‘부추 겉절이.’ 잘 물러지는 부추의 특성상 주문 즉시 버무려지는 ‘부추 겉절이’ 는 알싸한 멸치액젓과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향긋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했다. 빨갛게 잘 익은 깍두기 역시 부추 겉절이 못지않게 정성어린 손맛이 담겨 있었다.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를 사용, 톡 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담백하면서 얼큰한 굴 국밥의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냈다.
입안가득 맴도는 굴과 부추의 향긋함, 그리고 알싸한 깍두기 까지. 매서운 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에 ‘김명자 굴 국밥’ 만큼 제격인 음식도 없을 것이다. 혹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했다면 김명자 굴 국밥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기자가 그랬듯 꽉 들어찬 바다의 생명력을 맛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