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국물 '아서원짬뽕 이야기'
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국물 '아서원짬뽕 이야기'
by 고성준 2008.07.31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먹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음식들의 유래를 알고 먹으면 그 즐거움은 더할거라 생각한다
짬뽕이란 음식은 다들 알듯이 여러가지 음식들을 모아 만들어졌다. 그 유래를 찾아보면 1899년 일본 규슈 나가가키의 진헤이준이라는 중국인에게서 유래했다.
식당을 운영하던 그는 동포 고등학생들이 배곯는 현실을 안타까워한 끝에 인근 화교식당에서 쓰다 버린 음식들을 모아 국수를 만들어 나눠줬는데 그 음식의 짬뽕이다. 그 맛은 예전과는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날 배고픔과 쓰린속을 비비며 눈을 뜬 나는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짬뽕먹으러가자"
그리고는 바로 차를 타고 아서원으로 향했다. 역시나 자리는 꽉 차있었고 어김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나서 들어가 자리를 잡은 후 허기진 배를 달래면서 짬뽕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조금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담긴 짬뽕이 나오자 그릇을 양손으로 잡고 국물부터 들이켰다-
"크아~"
친구녀석과 마주보며 흐믓하는 나를 보게된다.역시나 였다...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지못하는 내가 답답할뿐이다. 멀리까지 차타고오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뿐이었다.
비오는날...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날...
떠오르는 음식중에 하나가 짬뽕이다. 처음가는 지역에서 배가고플때 항상 고민을 하게된다. 돈 주고 먹는 건데 어떤 걸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간판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들고 이런 고민중에 가장 괜찮은 선택중에 하나가 바로 중국집이다.
솔직히 짜장면 맛 없어서 못먹을 정도의 가게는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짜장면.
그런데 아서원짬뽕을 맛 본 이후로 나의 중국 음식 넘버원은 짬뽕이 돼 버렸다. 그리고 가는 중국집마다 짬뽕을 시켜 먹어봤으나 아서원짬뽕의 맛을 기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푸짐한 해산물과 부드러운 면발,시원한 국물은 정말 끝내준다.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새벽시장에 가서 사오고 요리도 하기 때문에 그 맛은 쉽게 변하지가 않는다.
서귀포시 효돈동 효돈 사거리에서 보목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위치한 아서원은 서귀포 시내에서도 차로 10분에서 1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 맛을 본 후로 그 정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근처 5분거리에 아름다운 쇠소깍이 있어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쉬다가는 코스로도 매우 좋다.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즐겨찾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가격도 3500원으로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닌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등 사람들이 몰릴 시간대에는 어느 정도 기다리고 먹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가야 할지도...
/ 고성준 기자 day-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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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음식들의 유래를 알고 먹으면 그 즐거움은 더할거라 생각한다
짬뽕이란 음식은 다들 알듯이 여러가지 음식들을 모아 만들어졌다. 그 유래를 찾아보면 1899년 일본 규슈 나가가키의 진헤이준이라는 중국인에게서 유래했다.
식당을 운영하던 그는 동포 고등학생들이 배곯는 현실을 안타까워한 끝에 인근 화교식당에서 쓰다 버린 음식들을 모아 국수를 만들어 나눠줬는데 그 음식의 짬뽕이다. 그 맛은 예전과는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날 배고픔과 쓰린속을 비비며 눈을 뜬 나는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짬뽕먹으러가자"
그리고는 바로 차를 타고 아서원으로 향했다. 역시나 자리는 꽉 차있었고 어김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나서 들어가 자리를 잡은 후 허기진 배를 달래면서 짬뽕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조금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담긴 짬뽕이 나오자 그릇을 양손으로 잡고 국물부터 들이켰다-
"크아~"
친구녀석과 마주보며 흐믓하는 나를 보게된다.역시나 였다...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지못하는 내가 답답할뿐이다. 멀리까지 차타고오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뿐이었다.
비오는날...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날...
떠오르는 음식중에 하나가 짬뽕이다. 처음가는 지역에서 배가고플때 항상 고민을 하게된다. 돈 주고 먹는 건데 어떤 걸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간판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들고 이런 고민중에 가장 괜찮은 선택중에 하나가 바로 중국집이다.
솔직히 짜장면 맛 없어서 못먹을 정도의 가게는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짜장면.
그런데 아서원짬뽕을 맛 본 이후로 나의 중국 음식 넘버원은 짬뽕이 돼 버렸다. 그리고 가는 중국집마다 짬뽕을 시켜 먹어봤으나 아서원짬뽕의 맛을 기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푸짐한 해산물과 부드러운 면발,시원한 국물은 정말 끝내준다.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새벽시장에 가서 사오고 요리도 하기 때문에 그 맛은 쉽게 변하지가 않는다.
서귀포시 효돈동 효돈 사거리에서 보목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위치한 아서원은 서귀포 시내에서도 차로 10분에서 1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 맛을 본 후로 그 정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근처 5분거리에 아름다운 쇠소깍이 있어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쉬다가는 코스로도 매우 좋다.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즐겨찾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가격도 3500원으로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닌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등 사람들이 몰릴 시간대에는 어느 정도 기다리고 먹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가야 할지도...
/ 고성준 기자 day-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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