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과물해변 '꽃밥' 아름다운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쌈밥정식'

최근 제주도와 관련한 맛집을 검색해보면 맛집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곳이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맛을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맛이 있다, 없다'로 판단해 소개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에 제주교차로에서는 제주도에 맛집이라 불리는 곳 중에서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 또는 새롭게 개업을 하게 된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애월읍 곽지리에 위치한 '꽃밥'이다.

'꽃밥'은 곽지과물해변으로 향하는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곳으로 핑크색 지붕과 오래된 돌집의 포근함 그리고 예쁜 정원이 가꿔진 곳으로 꼭 맛집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곳이다.
입구부터 길 양 옆으로 피어난 예쁜 꽃들과 알록달록한 돌집이 반겨준다.

이곳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향긋한 사람냄새와 다소 강한 강된장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입맛을 돋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식당 내에는 한지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 느낌이 감돈다.

이곳의 메뉴는 세 가지로 '강된장쌈밥정식'과 '야채비빔밥', '삼색들깨수제비'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바로 '강된장쌈밥정식'이다.

정갈하게 차려지는 10여 가지가 넘는 찬과 함께 각종 채소로 볶은 돼지고기와 오리고기까지…각종 맛 좋은 고기를 싱싱한 쌈에 올려 걸쭉하게 끓여진 강된장을 살짝 찍어 함께 먹으면 건강한 한 상이 그대로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이곳의 음식은 '아주 뛰어나게 맛있다'라고 하기 보단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 곳이다.

1인 상차림도 가능해 혼자 여행 중 인 여행객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기엔 아주 적합한 곳이 바로 '꽃밥'이다.

조아라 기자

상호명 : 꽃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40-2
전 화 : 064-799-4939
메 뉴 : 강된장쌈밥정식 1만1천원,
야채비빔밥 7천원, 삼색들깨수제비 8천원.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