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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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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해산물과 랍스터 우도 ‘코코마마’

푸짐한 해산물과 랍스터 우도 ‘코코마마’

by 제주교차로 2018.04.10

알록달록 빛깔도 곱고 맛도 좋은 ‘코코마마’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봄꽃이 휘날리는 거리를 거닐며 봄날을 만끽하다 갑자기 지난 주말은 4월에 눈이 내리는 신비한 현상과 마주했다. 지난 주말은 다양한 봄 축제가 굳은 날씨에도 개최되었지만, 우도의 소라축제만 배가 뜰 수 없어 연기해 진행됐다. 우도의 소라축제가 개최되기 전 사전탐방을 위해 비가 오던 날 우도에 다녀왔다.

우도로 향하는 배를 타자마자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랑비처럼 오던 빗방울이 굵어져서 우선 비가 조금 그칠 때까지 밥을 먹으며 기다리기로 하고, 우도에서 먹을 만한 음식을 찾던 중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아름다운 음식을 만났다. 바로 ‘코코마마’라는 씨푸드 가게다.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우도 해안도로에 위치한 ‘코코마마’는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지는 씨푸드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대표메뉴인 점보씨푸드에는 황게, 파인애플볶음밥, 각종 튀김, 가리비, 홍합 등이 푸짐하게 나오고 거기에 랍스타를 추가하면 완벽한 비주얼이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파인애플을 통째로 갈아 나오는 파인애플 주스로 화룡점정!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알록달록 예쁘게 차려 나오는 푸짐한 음식은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위쪽에 제일 먹음직스럽게 놓인 랍스타는 사진촬영 후 이차 조리를 위해 다시 주방으로 들어간다. 그 밑으로는 바삭하게 튀긴 황게와 오징어튀김, 잘 구워진 가리비와 홍합, 파인애플 껍질에 듬뿍 담긴 볶음밥 그리고 양념이 잔뜩 된 닭꼬치와 고소한 옥수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좋다. 천천히 한 가지씩 맛을 보다보면 어느새 2차 조리를 마친 랍스터가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나온다. 달콤하고 짭쪼름한 크림을 듬뿍 안고 반으로 잘려 먹기 좋게 나온 랍스타는 방금 물에서 건져 올려 삶아 나온 듯 살이 통통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살도 아주 꽉 차서 랍스타로도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이다. 튀겨서 나오는 음식이 많지만 하나같이 싱싱하고 속이 꽉 찬 재료만을 사용해 맛도 좋고, 식감도 좋다.
코코마마는 본점은 우도에 있지만, 성산일출봉 바로 아래에 있는 2호점으로 훨씬 더 많이 알려졌다. 맛과 비주얼은 본점과 2호점 모두 같지만 실내 분위기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다를 뿐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특별한 식사를 하길 원한다면 푸짐한 씨푸드가 한상 가득 올려지는 ‘코코마마’에서 즐기길 추천한다.
상호명 : 코코마마(cocomama)
주 소 : 우도면 우도해안길 816(지번 : 우도면 연평리 1290-2)
전 화 : 064-784-8116
2호점 :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58-11(064-782-5569)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메 뉴 : 점보씨푸드 2인 29,000원, 점보씨푸드 4인 56,000원, 랍스터 추가 29,500원, 파인애플주스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