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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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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정갈한 일본가정식 ‘킨지’

깔끔하고 정갈한 일본가정식 ‘킨지’

by 제주교차로 2018.05.01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간편한 한 끼 식사 ‘킨지’
제주도 전역을 따뜻하게 적셔주던 반가운 봄비가 물러가고, 봄철 가장 많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청정지역이라 믿어오던 제주도에도 번지고 있다. 예전에 비해 너무나도 자주 그리고 많은 미세먼지로 한라산의 백록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날도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런 때일수록 속을 든든히 채워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면역력을 키워 주는 음식은 버섯, 단호박, 사과, 감, 고등어, 당근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말 맛있게 먹는 한 끼 식사가 면역력을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에 눈도 즐겁고 입고 즐거운 깔끔한 일본가정식 전문점인 ‘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제주도에는 일본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일본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에는 한 메뉴를 주문하면 메인메뉴와 국, 반찬이 한 쟁반에 예쁘게 담겨 여러 명이 함께 식사를 해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찾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시 이도2동(베라체 부근)에 위치한 ‘킨지’는 전국에 체인점을 둔 일본가정식 전문점이다. 여러 종류의 규동과 나베, 여자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크림우동, 남녀누구나 즐겨먹는 스테키동 등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서 언제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인점이라 그런지 실내 인테리어가 모두 같다. 하얀 타일이 전체를 뒤덮고 깔끔하게 테이블이 나열되어 있다. 하얀 타일이 깔린 벽 중앙엔 분홍색 네온사인으로 ‘제주 맛집 된거 같다 킨지’라고 쓰여 있으며, 테이블마다 놓인 드라이플라워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다. 종류가 너무 많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인 스테키동(14,000원)과 사케동(14,000원) 그리고 에비명란크림우동(12,000원)을 주문했다. 모두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재료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 적당히 잘 익은 스테이크에 달콤한 소스가 함께 버무려져 밥과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테키동 그리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싱싱한 연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사케동 그리고 고소한 크림에 풍덩 빠진 쫄깃한 우동까지 한 번 젓가락을 들면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버릴 만큼 매력적인 맛이다.

모든 사람들의 입맛은 다르지만, 그만큼 다양한 메뉴로 누구의 입맛이라도 맞춰줄 수 있는 식당. ‘킨지’가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상호명 : 킨지 제주점
주 소 : 제주시 신설로4길 3(지번 : 이도2동 1970-21 1층)
전 화 : 070-4062-6167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3시30분-5시) 화요일 휴무
메 뉴 : 스테키동 14,000원, 에비명란크림우동 12,000원, 사케동 14,000원, 칠리믹스나베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