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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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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화덕피자 ‘보스코(Bosco) 화덕피자’

오감만족 화덕피자 ‘보스코(Bosco) 화덕피자’

by 제주교차로 2018.11.06

부드러운 치즈와 고소한 도우 ‘보스코 화덕피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며 걷기만 해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계절 가을이 지난여름 무더위로 똑 떨어졌던 식욕을 아주 풍부하게 만들며 빠른 속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름엔 더워서 먹기 싫었던 음식들이 갑자기 다 떠오르면서 매일 오늘은 어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워볼까 고민하기 일쑤다.

그럴 때마다 수도 없이 머릿속을 스쳐가던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피자’다. 여름엔 따뜻한 피자를 손에 들고 먹기가 참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가을부턴 손도 따뜻하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음식이다. 예전엔 피자를 떠올리면 전국에 체인점을 둔 여러 업체들의 피자만 생각났지만, 요즘은 제주도 곳곳에서 피어난 화덕피자가 먼저 떠오른다. 모든 피자는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곤 한다. 말끔한 도우 위에 알록달록한 토핑을 정성스럽게 올리고 부드러운 치즈를 듬뿍 올려 노릇노릇 구워지는 과정까지 따뜻할 때 쭉 찢어서 한 입 먹는 순간 그 모든 과정이 입 안으로 조화롭게 퍼져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 그것이 바로 ‘피자’가 아닐까.

오늘은 그 맛있는 피자가게들 중에서도 제주의 가을이 가장 아름답게 내려앉은 거리인 한라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보스코(Bosco)화덕피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 시내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라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가로수 아래 위치한 ‘보스코화덕피자’는 ‘흑돼지불고기피자’, ‘자몽샐러드피자’, ‘시금치피자’ 등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곳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수제돈가스와 볶음우동도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보스코 화덕피자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피자는 ‘고르곤졸라피자’이지만 여행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흑돼지불고기피자’와 ‘볶음우동’을 주문했다. 먼저 고소한 마늘빵과 새콤달콤하게 입맛을 돋우기 위한 샐러드가 나오고 그 뒤를 이어 쫄깃한 흑돼지 불고기가 듬뿍 올라간 피자가 나왔다. 새하얀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피자는 양념이 깊게 베인 흑돼지 불고기와 잘 어우러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 속에 쫙 퍼진다. 약간 느끼하게 느껴질 때쯤엔 함께 주문한 ‘볶음 우동’이 도움이 된다. 가쓰오부시가 하늘하늘 춤추는 우동면을 야채와 함께 돌돌 말아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또 마지막으로 입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샐러드까지 모든 메뉴가 함께 잘 어우러져 최상의 콤비를 이룬다.

피자 한 판에 우동까지 2인이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자꾸만 손이 가는 음식이다.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밥상, 꼭 쌀이 없어도 다양한 맛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아주 환상적인 메뉴가 아닐까.

상호명 :보스코화덕피자
주소 :제주시 수목원길 27(연동 1315)
전 화 : 064-745-0904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21시(라스트오더 20시) 매주 월요일 휴무
메 뉴 :고르곤졸라 16,000원, 디아블라 18,000원, 흑돼지불고기 25,000원, 수제돈가스 8,000원, 볶음우동 8,000원전체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