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7코스]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 ‘천지연폭포’
[올레7코스]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 ‘천지연폭포’
by 제주교차로 2018.06.28
울창하게 우거진 난대림으로 여름에도 시원한 ‘천지연폭포’
장마가 시작되고 전국에 갑작스런 무더위가 찾아왔다. 잠시만 야외활동을 해도 온 몸을 찝찝하게 감싸는 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산뜻한 바람이 나오는 건물 안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더위가 감히 감싸지 못하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곤 한다.
제주도에 여름이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바다’다. 그렇지만 바다에는 그늘이 없어 ‘숲’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숲’은 짙은 초록잎이 무성해 눈과 정신은 시원해질 수 있지만, 물과 바람이 주는 시원함은 느낄 수 없다. 이에 오늘은 여름에도 시원하게 숲 속에서 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천지연폭포’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레7코스를 잠시 벗어나야 만날 수 있는 ‘천지연폭포’는 제주도의 많은 폭포 중에서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폭포다. 제주도의 지질 특성상 비가 오지 않으면 제대로 볼 수 없는 폭포들이 많은데, 천지연폭포는 언제나 시원하게 콸콸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에 여름이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바다’다. 그렇지만 바다에는 그늘이 없어 ‘숲’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숲’은 짙은 초록잎이 무성해 눈과 정신은 시원해질 수 있지만, 물과 바람이 주는 시원함은 느낄 수 없다. 이에 오늘은 여름에도 시원하게 숲 속에서 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천지연폭포’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레7코스를 잠시 벗어나야 만날 수 있는 ‘천지연폭포’는 제주도의 많은 폭포 중에서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폭포다. 제주도의 지질 특성상 비가 오지 않으면 제대로 볼 수 없는 폭포들이 많은데, 천지연폭포는 언제나 시원하게 콸콸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가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로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칭할 만하다.
천지연 폭포로 가는 산책로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룬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천지연 폭포로 가는 산책로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룬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한편, 이 숲에는 천연기념물 163호로 지정된 담팔수도 있고, 난대림 자체도 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어, 벌목, 식물채집, 야생동물 포획 등이 엄격히 금해지고 있다.
폭포가 떨어지는 깊이 20m의 못 속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무태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고 하천이나 호수로 돌아오는 회유성 어류라고 한다. 낮에는 하천이나 호수의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큰 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고 한다. 천지연폭포는 무태장어의 북한계지라는 사실이 중요시 되며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2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쯤이면 천지연폭포는 '천연기념물의 보고'라고 부를 법 하다.
이처럼 자연경관은 물론 다양한 생태계를 감상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으며, 무더운 여름 잠시 쉬어가는 쉼터로도 손색이 없는 ‘천지연폭포’. 올레길 중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7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길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