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0코스]제주의 특징적인 지질형태와 역사 담아내는 ‘올레길 10코스’
[올레 10코스]제주의 특징적인 지질형태와 역사 담아내는 ‘올레길 10코스’
by 제주교차로 2019.11.26
올레길 10코스는 올레꾼들의 인기코스이며, 산방산과 송악산을 지나는 해안 올레로 첫걸음부터 마지막까지 빼어난 풍광의 코스를 가지고 있다. 이 길은 걸음 초반부터 왠지 하이라이트로 어울릴 것 같은 산방산이 보이는 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결말을 미리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걸으면 걸을수록 산방산은 그저 흥미로운 예고편이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올레길 10코스는 무엇보다 제주의 특징적인 지질형태와 역사까지 고스란히 길 속에 담아내기 때문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필수 코스로 추천해주고 싶다.
총 5~6시간이 소요되는 이 길은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송악산을 넘어 모슬포까지 이어진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들, 그리고 한라산의 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다크투어리즘이 시작되는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을 거쳐 하모해수욕장까지 풍경의 엑기스만을 16km 안에 담아낸다.
총 5~6시간이 소요되는 이 길은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송악산을 넘어 모슬포까지 이어진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들, 그리고 한라산의 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다크투어리즘이 시작되는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을 거쳐 하모해수욕장까지 풍경의 엑기스만을 16km 안에 담아낸다.
썩은다리 탐방로를 지나 숲길을 거치며 해변길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산방산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걷는 듯 거대한 그 존재감이 함께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오전부터 부지런히 걸었다면 정오쯤에는 아름다운 사계해안도로를 지나 송악산 입구까지 다다르게 된다.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오전부터 부지런히 걸었다면 정오쯤에는 아름다운 사계해안도로를 지나 송악산 입구까지 다다르게 된다.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이 다음부터는 숨쉴틈 없이 아름다운 길들이 도착지까지 이어지니 카메라를 단단히 준비해보도록 하자. 날씨와 상황에 따라 인생컷들이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쏟아질 것이니.
송악산둘레길은 어디서 보아도 바다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송악산 북쪽으로 내려오면 잔디가 깔린 벌판이 펼쳐지는데, 이 벌판을 가로지르면 제주 비극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섯알오름 위령탑이 나타난다. 아름다운 곳에서 만나는 슬픈 역사가 묘한 기분이 들게 하기도 하지만 묵묵히 그 길을 걸어나가면 알뜨르비행장을 지나 하모체육공원 종착지에 다다르게 된다.
총거리 16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5~6시간
출발 화순금모래해수욕장-도착 하모체육공원
난이도 중
소요시간 5~6시간
출발 화순금모래해수욕장-도착 하모체육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