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 도입 6개월 후 정직 보장
청년인턴 도입 6개월 후 정직 보장
by 제주일보 2012.02.16
(기획) 청년일자리 희망은 있다(下)...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최고의 복지는 ‘고용’이라는 말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사회 전 분야를 통틀어 최우선 정책이자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 허드렛일만 하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 ‘인턴’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킨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이사 권용선·이하 호텔)이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호텔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시행한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를 통해 고교 졸업생 5명과 대학 졸업예정자 6명 등 모두 11명을 선발했다.
객실·식음료·조리 등 호텔 내 각 분야에서 6개월의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오는 4월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호텔측은 이들에 대해 100%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일부 호텔에서 인턴이나 산학실습 명목으로 ‘너희들 하기에 달렸다’며 궂은 일만 시킨 후 정작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인턴 채용과 동시에 고용을 보장해 주면서 대학에서 관광·호텔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방학 때면 현장실습을 가고 싶어 하는 호텔로 꼽히고 있다.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
호텔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을 인턴으로 받아들인 후 6개월의 과정을 거쳐 졸업할 때가 되면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서울과 부산 등 타지방 출신들도 지원서를 낼 정도다.
현장실습을 받아 본 학생들 사이에선 근무조건과 혜택이 좋다는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호텔측은 인턴기간이 끝나면 소정의 평가를 거쳐 직원으로 채용하는 데 그동안 학업 또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본인의 사직을 하지 않는 이상 100% 고용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고졸자도 인턴으로 뽑고 있다.
김현조 인사주임은 “청년인턴 도입 취지에 맞게 호텔에서 일을 해 본 후 적성에 맞고,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인턴에서 직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희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인턴에 대한 배려 학생들이 감동
대다수 업체는 정식 직원이 아닌 인턴에게 통상 최저임금(월 105만원)을 주고 있다. 문제는최저임금에서 10~15만원의 4대 보험을 공제하면 남는 게 그야말로 ‘쥐꼬리’라는 것.
이를 고려해 호텔측에선 4대 보험료와 세금을 전액 부담해 주고 있다. 또 기숙사와 함께 식비, 교통비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여기에 각 파트별로 수당도 지급해 주는 등 배려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여상을 졸업해 연회장 업무를 맡고 있는 조지수씨는 “호텔은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으로 일은 힘들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인턴으로 일하다 보니 장래 소망이 호텔리어가 되는 게 꿈이 됐다”고 밝혔다.
제주고를 졸업 한 후 호텔에 들어 와 양식조리를 맡고 있는 정민욱씨는 “밑에서 차근차근 배운 후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다”며 “다른 호텔이나 식당보다 대우가 좋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
권용선 호텔 대표이사는 평소에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을 위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정식 직원이 되면 정년을 보장해 주고 있다. 더불어 남자직윈인 경우 군대를 가면 휴직 처리를 한 후 제대를 하면 재복직을 허용하고 있다.
여자 직원에게는 출산휴가 물론 타 호텔업계와는 드물게 육아휴직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1명이 1년 간 휴직계를 낸 상태다.
퇴직자에 대해서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텔을 나가서도 제2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호텔측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직원식당을 퇴직자에게 임대해 줘 사실상 연속 고용이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지난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일하기 좋은 기업)협회의 한국지사인 GWP코리아가 선정한 것이다.
국내 710개 기업이 신청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LG디스플레이, 하나은행, 신한카드 등이 100대 기업으로 뽑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하기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을 벌인 결과, 목표인 80명을 넘어 95명이 취업돼 118% 초과 달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관광 및 서비스업에 28.4%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출판ㆍ방송업, 건설업, 운송업 등의 다양한 업종에 취업을 지원했다.
제주상의는 지난달 청년인턴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150명 알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끝>
문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경영지원팀 729-8273. 제주상공회의소 757-216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최고의 복지는 ‘고용’이라는 말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사회 전 분야를 통틀어 최우선 정책이자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 허드렛일만 하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 ‘인턴’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킨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이사 권용선·이하 호텔)이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호텔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시행한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를 통해 고교 졸업생 5명과 대학 졸업예정자 6명 등 모두 11명을 선발했다.
객실·식음료·조리 등 호텔 내 각 분야에서 6개월의 인턴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오는 4월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호텔측은 이들에 대해 100%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일부 호텔에서 인턴이나 산학실습 명목으로 ‘너희들 하기에 달렸다’며 궂은 일만 시킨 후 정작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인턴 채용과 동시에 고용을 보장해 주면서 대학에서 관광·호텔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방학 때면 현장실습을 가고 싶어 하는 호텔로 꼽히고 있다.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
호텔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을 인턴으로 받아들인 후 6개월의 과정을 거쳐 졸업할 때가 되면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서울과 부산 등 타지방 출신들도 지원서를 낼 정도다.
현장실습을 받아 본 학생들 사이에선 근무조건과 혜택이 좋다는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호텔측은 인턴기간이 끝나면 소정의 평가를 거쳐 직원으로 채용하는 데 그동안 학업 또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본인의 사직을 하지 않는 이상 100% 고용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고졸자도 인턴으로 뽑고 있다.
김현조 인사주임은 “청년인턴 도입 취지에 맞게 호텔에서 일을 해 본 후 적성에 맞고,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인턴에서 직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희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인턴에 대한 배려 학생들이 감동
대다수 업체는 정식 직원이 아닌 인턴에게 통상 최저임금(월 105만원)을 주고 있다. 문제는최저임금에서 10~15만원의 4대 보험을 공제하면 남는 게 그야말로 ‘쥐꼬리’라는 것.
이를 고려해 호텔측에선 4대 보험료와 세금을 전액 부담해 주고 있다. 또 기숙사와 함께 식비, 교통비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여기에 각 파트별로 수당도 지급해 주는 등 배려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여상을 졸업해 연회장 업무를 맡고 있는 조지수씨는 “호텔은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으로 일은 힘들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인턴으로 일하다 보니 장래 소망이 호텔리어가 되는 게 꿈이 됐다”고 밝혔다.
제주고를 졸업 한 후 호텔에 들어 와 양식조리를 맡고 있는 정민욱씨는 “밑에서 차근차근 배운 후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다”며 “다른 호텔이나 식당보다 대우가 좋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
권용선 호텔 대표이사는 평소에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을 위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정식 직원이 되면 정년을 보장해 주고 있다. 더불어 남자직윈인 경우 군대를 가면 휴직 처리를 한 후 제대를 하면 재복직을 허용하고 있다.
여자 직원에게는 출산휴가 물론 타 호텔업계와는 드물게 육아휴직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1명이 1년 간 휴직계를 낸 상태다.
퇴직자에 대해서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텔을 나가서도 제2의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호텔측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직원식당을 퇴직자에게 임대해 줘 사실상 연속 고용이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지난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일하기 좋은 기업)협회의 한국지사인 GWP코리아가 선정한 것이다.
국내 710개 기업이 신청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LG디스플레이, 하나은행, 신한카드 등이 100대 기업으로 뽑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하기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을 벌인 결과, 목표인 80명을 넘어 95명이 취업돼 118% 초과 달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관광 및 서비스업에 28.4%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출판ㆍ방송업, 건설업, 운송업 등의 다양한 업종에 취업을 지원했다.
제주상의는 지난달 청년인턴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150명 알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끝>
문의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경영지원팀 729-8273. 제주상공회의소 757-216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