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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업자 한달 새 갑절 늘었다

제주 실업자 한달 새 갑절 늘었다

by 제주일보 2012.02.16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6000명으로 증가, 실업률 2%대 상승도내 실업자가 한달 새 갑절 늘어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1% 대의 안정세를 유지해온 실업률도 2% 대로 상승했다.
실업률 상승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구직 수요 증가와 경기 위축 등을 감안할 때 고용 상황 호전세가 반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안순기)가 내놓은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중 도내 실업자는 남자 4000명과 여자 2000명 등 모두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00명에 비해 1000명 줄어든 수준이나 전월 3000명에 비해서는 갑절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도 2%로, 작년 동월(2.4%)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했으나 전월(1%)에 비해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자(2.4%)가 여자(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실업률은 지난해 8월(1.3%) 이후 12월까지 1% 대의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1월 급등세로 반전되면서 올 들어 고용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실업자 증가세는 기상 악화로 인한 계절적 요인에다 연초 구직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30만6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취업자 증가세도 한풀 꺽여 1월에는 29만5000명으로 줄었으며 고용률도 68.7%에서 66.2%로 2.5%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도내 고용률은 전국평균(57.4%)을 크게 웃돌며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실업률 역시 전국평균(3.5%)을 밑도는 전국 최저치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고용시장이 안정된 추이를 보였다.

문의 통계청 제주사무소 728-5830.
김태형 |kimt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