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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 심리 크게 위축…건설·관광 호조세

제주 소비 심리 크게 위축…건설·관광 호조세

by 뉴시스 2012.02.16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제주지역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한 실물경제동향 가운데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폭의 축소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도민들의 전반적인 소비 수준을 나타내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세는 지난해 9월 16.7%에서 10월 11%, 12월 7.6%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단 대형소매점 매출(지난해 11월 4.8%→12월 9.1%)은 관광 호조로 큰 폭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09에서 울해 1월 103으로 6p 하락한 가운데 전통시장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시장경기동향지수(63→66)도 기준치 100을를 크게 밑돌았다.

건설활동은 건축허가 및 건축착공 면적의 증가 폭이 확대되고 건설 수주액도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설비투자BSI(12월110→1월 100)는 감소했다.

관광산업은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중화권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연초부터 강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관광객은 개별관광객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단체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의 춘절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이 401% 급증,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관광수입도 3471억원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 및 겨울당근 출하량 증대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축산물은 출하 부진으로 감소했지만 수산물 출하량은 고등어와 참조기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음료 생산이 부진하였으나 감귤 가공품 등 식료품과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kydjt630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