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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구획정 '3+3' 수정안 제안

민주당, 선거구획정 '3+3' 수정안 제안

by 뉴시스 2012.02.16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4·11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간 이견으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15일 영남 2석과 호남 1석을 줄이는 대신,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그리고 세종시에서 지역구를 1개씩 늘리는 이른바 '3+3'안을 새누리당에 수정 제안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기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획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세종시 선거구를 신설하고, 원주와 파주는 분구하되 영·호남에서 각각 2곳씩 총 4곳을 통합하고 비례대표를 1석 늘리는 안을 민주통합당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인구수를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의 이날 제안은 인구수가 적은 영남지역 2곳과 호남지역 1곳의 지역구를 줄이고, 인구수가 많은 파주와 원주, 세종시를 추가하자는 게 주된 내용이다.

앞서 양당은 이날 오전까지 실무접촉을 가졌지만 기존 입장차를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박 의원은 "분명한 것은 299석 이상의 증석은 안 된다는 것이 국민적 정서"라며 "이같은 정치불신 상태에서 (새누리당 주장대로)의석을 늘리는 것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여성, 청년,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정치입문의 등용문"이라며 "늘리는 것은 반대 안 하지만 줄이는 것은 반대"라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