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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농산물 도난 '24건'…예방 노력 '절실'

2개월만에 농산물 도난 '24건'…예방 노력 '절실'

by 뉴시스 2012.02.23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올해도 제주지역에서 농축수산물 도난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도난예방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농축수산물 도난 사건은 24건에 피해액만 5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도난사건 70건(피해액 2억 780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2개월여만에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축수산물 도난사건은 대부분 '특산물'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라봉 및 감귤 17건, 브로콜린 6건, 적채(적색 양배추) 1건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귤 및 한라봉 등은 외진 창고에 침입, 컨테이너 박스채로 훔치고, 마늘 등 밭작물은 건조 또는 경작중인 것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감귤, 마늘 등 농민들이 1년여 동안 피땀 흘린 농산물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별 지역 표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 활용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 도난 예방 대책을 제주청 자체 3대 핵심과제로 선정, 범죄 분위기 사전 차단을 위해 주요 도로 목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합동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민 등에게 불용 PC 등을 활용한 자위방범 CCTV 설치를 적극 홍보,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jjhye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