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서적 1권에 10만원...대학가 무단 복제.제본 성행
전공서적 1권에 10만원...대학가 무단 복제.제본 성행
by 제주일보 2012.03.12
대학생들 책값 부담 호소...제본 절반가격 유혹 뿌리치기 어려워새학기를 맞아 수업교재를 무단으로 복사, 제본해 사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학생 김모씨(22·제주대)는 “계속 볼 전공서적도 아니고, 1학기만 볼 책이어서 제본을 맡겼다”며 “1명이 책을 구입하면 이를 복사가게에 맡겨 10여 명이 제본을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3만원짜리 서적인 경우 절반가격인 1만5000원에 제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이 얇은 학생들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 되고 있다.
또한 두꺼운 서적은 책장을 넘기기 편하게 스프링으로 철을 해 주면서 제본이 성행하고 있다.
무단 복사·제본이 성행하는 것은 책값이 비싼 요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및 전자공학 등 외국 번역본 전공서적은 1권당 10만원대에 달하면서 책값에 부담을 느낀 대학생들이 대학가 주변 복사가게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늘어난 상황에다 교재 구입에만 수 십만원이 들면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에선 책을 복사하거나 제본을 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행위여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반면 대학생들은 다른 목적에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기 위해 복사와 제본을 하는 것에 대한 단속은 너무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대학생 이모씨(24)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며 “등록금과 높은 물가로 신음하는 대학생들에게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학가 주변 복사가게에서 불법 복사물 단속현황을 보면 제주대 2건에 86점, 제주한라대는 3건에 107점에 이르고 있다.
제주대 주변 복사가게는 2010년에도 3건에 109점이 적발된 바 있다.
문의 문광부 저작권보호과 02-3704-968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대학생 김모씨(22·제주대)는 “계속 볼 전공서적도 아니고, 1학기만 볼 책이어서 제본을 맡겼다”며 “1명이 책을 구입하면 이를 복사가게에 맡겨 10여 명이 제본을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3만원짜리 서적인 경우 절반가격인 1만5000원에 제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이 얇은 학생들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 되고 있다.
또한 두꺼운 서적은 책장을 넘기기 편하게 스프링으로 철을 해 주면서 제본이 성행하고 있다.
무단 복사·제본이 성행하는 것은 책값이 비싼 요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및 전자공학 등 외국 번역본 전공서적은 1권당 10만원대에 달하면서 책값에 부담을 느낀 대학생들이 대학가 주변 복사가게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늘어난 상황에다 교재 구입에만 수 십만원이 들면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에선 책을 복사하거나 제본을 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행위여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반면 대학생들은 다른 목적에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기 위해 복사와 제본을 하는 것에 대한 단속은 너무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대학생 이모씨(24)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는 말이 있다”며 “등록금과 높은 물가로 신음하는 대학생들에게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학가 주변 복사가게에서 불법 복사물 단속현황을 보면 제주대 2건에 86점, 제주한라대는 3건에 107점에 이르고 있다.
제주대 주변 복사가게는 2010년에도 3건에 109점이 적발된 바 있다.
문의 문광부 저작권보호과 02-3704-968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