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전화대출로 돈 빌리려다 되레 돈 뜯겨
서민들 전화대출로 돈 빌리려다 되레 돈 뜯겨
by 제주일보 2012.04.10
경찰, 휴대폰 문자메시지 대출광고 주의 당부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전화대출로 돈을 빌리려다 거꾸로 돈을 뜯기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세금이 없어 고민하던 홍모씨(제주시·33)는 최근 ‘1200만원, 연 10% 대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해당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과장에 이어 부장이라는 사람들이 번갈아 전화를 받은 후 “신용보증회사의 보증채권이 필요한데 수수료가 68만원이 든다”며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홍씨가 의심쩍어 하자 이들은 “몇 푼이나 된다고 수수료를 떼어 먹느냐”며 되레 반박한 후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면 보증채권을 직접 발급받아서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망설이던 홍씨는 68만원을 입금했고, 대출금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1시간 후 해당 회사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끊겼다.
홍씨는 경찰에 피해신고를 했지만, 해당 회사는 유령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는 불법 사금융업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응대하지 말고, 마이너스 대출이나 저금리 대출 등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대출 사기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제3자 명의를 도용하기 때문에 진범을 잡기가 힘들다”며 “최대 1000만원까지 피해를 본 사례가 있을 정도로 사기행각이 비일비재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의 제주동부경찰서 경제팀 722-5279.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전세금이 없어 고민하던 홍모씨(제주시·33)는 최근 ‘1200만원, 연 10% 대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해당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과장에 이어 부장이라는 사람들이 번갈아 전화를 받은 후 “신용보증회사의 보증채권이 필요한데 수수료가 68만원이 든다”며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홍씨가 의심쩍어 하자 이들은 “몇 푼이나 된다고 수수료를 떼어 먹느냐”며 되레 반박한 후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면 보증채권을 직접 발급받아서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망설이던 홍씨는 68만원을 입금했고, 대출금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1시간 후 해당 회사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끊겼다.
홍씨는 경찰에 피해신고를 했지만, 해당 회사는 유령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는 불법 사금융업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응대하지 말고, 마이너스 대출이나 저금리 대출 등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대출 사기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제3자 명의를 도용하기 때문에 진범을 잡기가 힘들다”며 “최대 1000만원까지 피해를 본 사례가 있을 정도로 사기행각이 비일비재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의 제주동부경찰서 경제팀 722-5279.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