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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해양경찰청장 "제주해역 지키기 위해 5000t급 대형 함정 배치 시킬 것"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제주해역 지키기 위해 5000t급 대형 함정 배치 시킬 것"

by 제주일보 2012.05.31

“3000t급과 5000t급 경비함정을 제주에 배치하는 등 해양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인 제주 해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6회 해상 치안 컨퍼런스’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31일 서귀포시 표선면 샤인빌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해역을 지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제주도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주변해역은 동중국해를 통과하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중추이고 해양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다”며 “하지만 제주도 해역은 주변국과 해양경계 미획정으로 관할권 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특히 이어도 관할권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도 해상 경비력 증강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해역에 대형 함정을 연차적으로 배치시켜 이어도 등 제주도 남쪽 해역이 대한민국 영역이라는 것을 주변국에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관계기관 등과 함께 외교적인 협의를 통해 제주도 해역에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폭력 행위를 일삼는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우리 해경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무기와 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문의 제주해양경찰서 766-2112.

김지석 |oppa@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