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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 범법행위 감시에 한몫

차량용 블랙박스 범법행위 감시에 한몫

by 제주일보 2012.06.21

차량용 블랙박스(자동차용 영상 사고기록장치)가 각종 교통법규 위반 신고와 범죄 수사에 한몫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11일 새벽 4시께 제주시내에서 발생한 여성 상대 날치기 사건의 해결에도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 방범용 CC(폐쇄회로)TV 확인 등을 통해 범인 검거에 나섰지만 CCTV 화면이 너무 어두워 피의자 특정에 실패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에 밤샘주차 차량이 많은 것에 착안,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확보에 나섰다.

어렵게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범행 모습과 범인의 차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사건발생 5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또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난폭운전과 신호위반 차량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신고도 크게 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블랙박스 이용 교통법규 위반 차량 신고는 2010년 32건에 불과했지만 2011 58건, 2012년 6월 20일 현재 96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설치가 보편화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가 확실한 블랙박스 영상 신고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 불법행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 746-5000.

고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