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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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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망사고 '빨간 불'

교통 사망사고 '빨간 불'

by 제주일보 2012.11.12

10일 동안 9명 목숨 잃어...올들어 82명 집계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10여 일 사이에 거의 매일 교통사망사고가 발생, 올해 들어 줄던 사망자수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11일 새벽 1시41분께 서귀포시 남원중학교 서쪽 200m 도로에서 S씨(47)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 119 구급차량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서귀포경찰서 조사 결과 S씨는 당시 119로 신고한 H씨(29) 승용차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H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하는 한편 교통사고를 낸 후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2시 13분께 제주시 연동 해태동산 인근 도로에서 트럭 위 크레인에 올라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또다른 S씨(52)와 K씨(48)가 추락, S씨가 이곳을 주행 중이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서부경찰서는 S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교통사고인지, 추락 때문인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일에도 새벽 0시 37분께 제주시 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M씨(32)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M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달 11일 현재 도내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명에 비해 3명 줄어든 것이다.

그런데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3명으로 지난해 84명보다 크게 줄었던 것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를 줄이고 성숙된 선진 교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들은 “최근 사고가 잦아 당황스럽다. 더욱이 사고 유형도 제각각이어서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문의 제주경찰청 안전계 798-3251.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