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고작 80명...항공사 찾기도 '안개속'
이용객 고작 80명...항공사 찾기도 '안개속'
by 제주일보 2012.11.29
<국제선 환승제 시행 한 달>인센티브 지원.홍보 마케팅 강화 등 대책 절실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제선 환승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을 맞고 있지만 실적은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인천~제주 노선을 왕래할 전용 항공기를 투입할 항공사를 찾지 못하면서 홍보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한 실정이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제주 간 국내선 환승제를 도입, 내년 1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8일로 국제선 환승제가 시행된 지 한 달째를 맞고 있지만 실제 이용객은 모두 80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여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모두 6000명 내·외의 중국인 관광객을 환승제로 유치하겠다는 목표와 비교해 볼 때도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더구나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전용 항공기를 투입할 항공사 찾기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항공사들이 전용 항공기 운항 시 저조한 탑승률로 인한 적자 부담과 야간시간 동안 제주공항에서 대기하면서 발생하는 항공기 운항 스케줄 편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참여 여부를 쉽게 결정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항공사 참여 부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다시 김포공항으로 이동, 제주행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문광부 등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하는 데도 전용 항공기 부재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환승제도가 도입됐지만 항공사의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면서 실적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항공사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인천과 제주를 잇는 전용 항공기가 있어야 만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있지만 탑승률 등의 문제로 항공사의 참여 유도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관련 홍보 마케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어 항공사의 참여를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관광정책과 710-3310.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특히 인천~제주 노선을 왕래할 전용 항공기를 투입할 항공사를 찾지 못하면서 홍보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한 실정이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제주 간 국내선 환승제를 도입, 내년 1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8일로 국제선 환승제가 시행된 지 한 달째를 맞고 있지만 실제 이용객은 모두 80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여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모두 6000명 내·외의 중국인 관광객을 환승제로 유치하겠다는 목표와 비교해 볼 때도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더구나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전용 항공기를 투입할 항공사 찾기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항공사들이 전용 항공기 운항 시 저조한 탑승률로 인한 적자 부담과 야간시간 동안 제주공항에서 대기하면서 발생하는 항공기 운항 스케줄 편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참여 여부를 쉽게 결정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항공사 참여 부제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다시 김포공항으로 이동, 제주행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문광부 등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하는 데도 전용 항공기 부재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환승제도가 도입됐지만 항공사의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면서 실적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항공사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인천과 제주를 잇는 전용 항공기가 있어야 만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있지만 탑승률 등의 문제로 항공사의 참여 유도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관련 홍보 마케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어 항공사의 참여를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관광정책과 710-3310.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