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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집단휴진에 119 상황실 문의 '봇물'

의료기관 집단휴진에 119 상황실 문의 '봇물'

by 제주일보 2012.12.04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진료비(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토요일 집단휴진에 나서면서 휴일 119상황실(구급상황관리센터)을 통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묻는 전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일과 5일 이틀간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음주부터 병·의원 집단 파업이 예상,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에 따르면 토요 휴진이 처음 실시된 지난달 24일과 25일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184건이 처리, 이 가운데 병·의원 안내가 139건(76%)으로 분석됐다.

이달 1일과 2일에도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된 206건 중 병·의원 안내가 155건(75.2%)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2개월 간 휴일 평균 병·의원 안내 실적 82건에 비해 적게는 69%, 많게는 89% 급증한 것이다.

그런데 도내 병·의원은 당초 이번주 예정된 5일과 8일 휴진을 취소한 가운데 정부와의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수가 결정 구조 개선, 상시 의정협의체 구성, 포괄수가제 개선, 전공의 근무시간 제도화 등 7개 항목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도내 병·의원 324곳 중 토요 휴진 참여 의료 기관은 지난달 24일 56%, 12월 1일 61%로 분석됐다.

문의 제주도소방방재본부 방호구조과 710-3583.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