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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006년 이후 매독 감염 꾸준히 증가세

제주지역 2006년 이후 매독 감염 꾸준히 증가세

by 제주일보 2012.12.06

도내에서 매독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질병관리본부의 매독 감시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매독 발생 보고는 2001~2005년 26명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05명이 발생해 15배나 증가했다.

연도별 매독 발생 인원을 보면 2006년 72명, 2007년 59명, 2008년 97명, 2009년 49명, 2010년 76명에 이어 지난해 5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항만지역인 제주와 인천, 부산 등에서 유독 매독 증가율이 두드러진 경향을 볼 때 외국과 교류 증대가 발생 빈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도내 모 종합병원에서 매독에 감염된 방문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30, 40대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다는 특성과 달리 10대 8.3%, 20대 14.2%, 50대 9.2%, 60대 9.2%, 70대 4.2% 등 전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10대와 50대 이상 환자 비율을 볼 때 성접촉 연령대 폭이 과거에 비해 넓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매독은 매독균에 의해 감염되며 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2~5주로 매독에 걸린 사람과의 성적 접촉, 혈액, 태반(선천성 매독)을 통해 감염된다.

매독 치료는 1기, 2기, 그리고 초기 잠복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 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043-719-7700.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