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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지사“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도민 도움 절실”

우근민 도지사“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도민 도움 절실”

by 원지애 기자 2013.09.25

소나무는 3만5000그루 중 25%(8700여그루) 재선충병 감염돼 말라 죽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소나무 재선충병 급속 확산에 대해 제주의 청정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존하는데 도민들의 응원과 참여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사회견을 갖고 제주도의의 피해 고사목 중 약25%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해 한 달여간 대형 태풍 3개가 내습해 뿌리가 많이 흔들림으로써 소나무의 생육상태를 어렵게 만들었다 며 특히 올해는 사상 유례 없는 가뭄으로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 짐으로써 피해 지역은 예상을 뛰어넘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도에서는 이러한 소나무 고사현상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식해 지난 2일에는 이른바 ‘소나무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미 고사된 소나무는 물론이고 고사의 조짐을 보이는 소나무 까지 한그루도 빠짐없이 전량 제거해 훈증 처리, 파쇄, 소각, 매몰 등 정해진 방제 매뉴얼에 따라 꼼꼼하게 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 지사는 재선충을 소나무에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고사된 소나무에만 산란하여 서식하기 때문에 늦어도 이 산란된 곤충알이 애벌레가 되어 우화하기 이전인 내년 4월 말 까지는 완전 방제를 끝마쳐야만 소나무 숲을 지켜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소생의 기미를 보이는 소나무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확인과 검증을 거쳐 처리 하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는 산림청으로부터 긴급방제비와 인력을 지원 받고 또 제주도 자체의 예비비를 투입해 현재 120여명의 인력으로 하루 400여 본의 고사목을 제거한 후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지사는 그러나 이러한 인력과 재원만으로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인 고사목의 확산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며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