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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새누리당 입당원서 제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새누리당 입당원서 제출

by 박혜림 기자 2013.10.18

내년 지방선거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듯

김태환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 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 김 지사의 이번 행보가 내년 6·4 지방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 전 지사는 “ 날로 퇴보해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위상을 안타깝게 보면서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함께 상호 협력하면서 해결해나갈 가교 역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 고 말하며 “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 ” 는 입장을 밝혔다 .
또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 전에도 밝혀왔듯이 특별자치도 완성에 적임자가 나오면 적극 지원하고 , 그렇지 않았을 때 고민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

이어 “ 지난 8 월 30 일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밝혔던 세 전 · 현직 도지사의 차기 지사선거 공동 불출마 제안은 아직도 유효하며 , 이 제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 며 “ 이런 기대에 대해서 어떤 변화도 없을 때에는 늦어도 올해 안에 진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 ” 고 덧붙였다 .

김 전 지사가 입당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새누리당 도당은 17 일 제주도당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중앙당 사무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며 , 최종적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통해 김 전 지사의 입당 여부가 결정된다 .

김 전 지사가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후보 중앙선대위 제주특별자치도지원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력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새누리당 입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새누리당 입당을 추진해온 우 지사로서는 당내 경선 등을 감안할 때 그만큼 부담을 갖게 돼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우 지사의 당적 선택 향방에 따라 전체 선거 판도 역시 다자 구도 등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김 전 지사의 최종 진로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