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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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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에‘황금박쥐’서식

만장굴에‘황금박쥐’서식

by 원지애 기자 2013.02.18

세계적인 희귀동물 … 만장굴에서 6년째 둥지 풀다
로 잘 알려진 붉은박쥐(천연기념물 제452호, 멸종위기 1급종)가 만장굴 비공개구간에서 6년째 하며 둥지를 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만장굴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지구촌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에 따르면 붉은박쥐(학명 Myotis formosus tsuensis)는 만장굴 비공개구간에서 2008년 학술조사를 통해 처음 1마리가 발견된데 이어, 2011년 11월 이후 2마리로 개체수가 증가했다.

만장굴 비공개구간은 겨울철 온도가 5°-7°C, 습도는 95%이상으로 공개구간(온도 10°-15°C, 습도 80-55%)에 비해 높은 습도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붉은박쥐의 동면지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굴 생태계의 보고인 만장굴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종인 관박쥐와 긴날개 박쥐 수백마리와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만장굴에서만 하는 󰡐묏폴호마 거미󰡑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서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를 비롯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달 실시하고 있으며 동굴내의 대기환경(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함량)과 안전도, 탐방환경 등을 면밀히 측정하여 자연 생태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붉은박쥐 은 만장굴의 생태환경이 매우 안정되게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하여 철저한 보호가 요구된다.

이러한 붉은박쥐에게 소음과 불빛은 동면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월별 정기모니터링 시에도 불빛과 소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음은 물론 만장굴 비공개 구간은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출입할 수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은 제한되어 있다.

현재 붉은박쥐는 제주도 만장굴과 한라산 중산간 용암동굴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호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