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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 형태 꽃가루 추정 물체 확인결과 인체에 무해

솜털 형태 꽃가루 추정 물체 확인결과 인체에 무해

by 원지애 기자 2014.05.12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로 확인… 제주에서 처음 확인
▲ 현미경으로 본 사시나무류 종자 및 솜털 사진

지난 8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 지역 일대 대기 중에 떠다녔던 솜털은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와 합동으로 현지 조사한 결과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로 확인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라산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4~5월경에 매우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사시나무류는 한국에 11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속성수로서 육지부에서는 목재생산용으로 많이 식재되어 있고 최근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으나 제주도에는 현사시나무 등 몇 종만이 소규모로 식재되어 있어 종자솜털이 넓은 면적에 날릴 정도는 아니다.

중국에서는 미루나무, 황철나무 등 사시나무류를 사막방지화 사업 추진 및 도시림에 대량 식재하고 있다. 이는 편서풍이 부는 계절적 상황으로 볼 때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사시나무류 종자솜털은 간혹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나 현재까지 인체에 해롭다는 보고는 없다. 좀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중금속 등 유해성 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