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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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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른 제주어 통일된다

지역마다 다른 제주어 통일된다

by 제주일보 2013.02.25

제주도, 제주어표기법 등 제주학연구 '본격'

‘솔라니’, ‘생선’. 제주특산물인 옥돔을 지칭하는 제주사투리다. 서귀포시 성산읍 등 동쪽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옥돔을 ‘솔라니’라고 했고, 서쪽지역에서는 ‘생선’이라고 했다.

이처럼 제주지역 안에서도 동쪽과 서쪽 등 지역에 따라 어휘가 다르고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주어로 표기된 문헌 등이 공신력이 없을뿐 아니라 제주어를 보존하고 육성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학자와 제주학 관계자들의 도움을 얻어 ‘제주어 표기법’을 만들고 제주어 교육에 활용하는 등 제주어 기초어휘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학연구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 되는 등 제주학 연구의 체계적인 정립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탐라문화권 정립사업과 연계한 제주학 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어 표기법 마련과 함께 제주인과 제주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료와 읍지류 등 문헌을 조사해 탐라국의 품격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탐라문화 관련 기획총서를 발간하는 것이 제주도의 첫번째 목표다.

특히 해양왕국이었던 탐라국 이후 고문헌에 나타난 해양 유적과 해양 문화 자료를 정리하고, 중요한 자료들은 민속자료나 문화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주학의 학문적 자료를 한 데 모으고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학 총저 발간·출판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도 문화정책과 710-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