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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제주 1,238농가 피해

‘최악의 가뭄’ 제주 1,238농가 피해

by 원지애 기자 2013.09.10

도, 여름가뭄 피해 농가 복구비 지원 … 당근 80% 피해
’으로 기록되는 올 여름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가가 농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농작물 가뭄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농가(1,367ha)가 파종 또는 생육 중에 고사하거나 폐작되어 타 작물로 재파종 또는 대파한 것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고 된 품목은 당근이 1,070농가에 1,229ha, 콩 102농가 85ha, 더덕 10농가 18ha, 밭벼 19농가 13ha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신고 된 가뭄 피해 농작물에 대한 피해 정밀조사를 행정시, 읍면동, 농업기술원과 마을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5일(20일간)까지 조사하고, 피해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해 오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하면, 중앙합동조사 후 최종 복구지원계획이 확정된다.

이번에 신고된 피해 품목에 대해서는 대파비 명목의 종자대와 농약대가 지원되는데 지원기준은 ha당 2,200천원으로 총 피해복구비 30억원 중 국고(35%) 및 도비(15%)에서 50%를 지원한다. 도비 부담금은 예비비(450백만원)로 지출할 계획이다.

기상관측 사상 최대 가뭄으로 기록되는 가뭄극복을 위해 제주도에서는 이번 가뭄을 재난으로 규정해 농작물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인력·장비, 예산 투입 비상체제로 총력 대응하고, 중앙정부에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한 ‘특별재난지역’선포도 건의 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 농수축식산업위원회에서도 지난 10일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주도 차원의 가뭄피해 현황 청취 및 항구적인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향후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따른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