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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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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경관과 해녀 보호를 위한 어장 진입로 정비

제주시, 해안경관과 해녀 보호를 위한 어장 진입로 정비

by 제주교차로 2020.03.17

마을어장 진입로 정비 사업 1억5천만원 투입
제주시에서는 풍랑 등에 의해 파손되어 수산물 운반이 어렵거나 넘어짐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어장 진입로에 대하여 보수가 시급한 8개소를 선정하고 1억 5천만원을 투자하여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겨울철 풍랑 등에 의해 파손이 잦아 지난 2월 어장 진입로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한 수요 조사한 결과 20개소가 신청하였으며, 현장 확인을 통하여 보수가 시급한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어장 진입로는 해녀들이 포획․채취한 수산물 운반 시 이용하는 바닷길로 제주시 해녀 2,241명 중 만70세 이상 고령해녀는 57%인 1,285명으로 해녀들의 고령화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정비가 필요하며, 기존 진입로 파손 및 제주 해안변과 배치되는 콘크리트 시설로 해안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어장 진입로 신규 시설은 지양하고, 진입로 정비를 우선 추진하되,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안가에 인접한 어장 진입로 정비 시 제주 해안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돌담석(현무암) 붙임 공법을 적용하여 해안경관과 해녀들의 조업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는 어장 진입로가 총 241개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최근 5년간 8억원을 투자하여 52개소 진입로를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