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제주는 문화도시 현장 거점형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9일(토) 우도에서 클린투어를 개최한다.

‘클린투어’는 전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겪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에 대한 대안적 실천의 하나다. 기존 관광 소비자의 입장에선 해결되기 어려운 쓰레기 문제나 지역 환경 훼손에 대한 적극적인 보완책으로 클린투어를 실시하기도 한다.

문화도시 제주는, 기존 소비 중심 여행 행태에서 벗어나, 환경을 함께 가꿔나가는 동반자 여행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지키는 ‘우도 클린투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클린투어 캠페인은 코로나19 우려에도 제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의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시하고자 기획 되었다.

특히, 우도의 경우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며, 성수기에는 지역주민의 약 5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매일 방문하면서 교통 혼잡, 쓰레기 처리 문제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

제주시 문화도시센터는 우도 클린투어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sns 등 인플루언서 활동가들과 함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린투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제주시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클린우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일상 행사를 계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도 클린투어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우도 경관 소비에 그치는 관광에서,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가꿔 나가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가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스냅 윤더로드》,《한라산 소주》《제주LAF》,《드르쿰다》,《박물관이 살아있다》 등도 함께한다.

모집 공모 개요
1. 신청 : @jejumini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2. 모집 인원 : 50명.
3. 진행 : 성산항 집결 - 우도 봉사 - 참가자 소감 공유 간담회
4. 일정: 2020년 5월 9일(토) 09:50 ~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