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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본선 구도 금주가 고비

총선 본선 구도 금주가 고비

by 제주일보 2012.02.28

여야, 공천 본격화...본선 구도 가닥 전망4.11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여야가 후보 공천을 본격화하면서 이번 주를 고비로 본선 구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4일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강창일 의원, 서귀포시 선거구에 김재윤 의원을 단수 후보자로 선정, 공천을 확정했다.

또 제주시 을 선거구는 현역인 김우남 의원과 오영훈 전 도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르게 됐다.

새누리당도 27일 1차 공천자 21명과 전략지역 22곳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에 들어갔다.

이번 발표에서 제주지역은 제외됐지만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의 20%인 49곳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이어서 2차 발표에서 제주지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여야의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탈락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서귀포시 선거구에 김 의원이 단수 후보자로 선정되자 고창후 예비후보(전 서귀포시장)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 공천은 서귀포시민의 민의를 저버린 밀실공천”이라며 탈당했다.

고 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전 제주도의회 의장)와의 연대와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서 무소속 출마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문 후보와 양윤녕 예비후보(전 제주도당 사무처장)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로 탈당 여부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도 2차 발표시 제주지역 선거구 중 일부가 전략지역으로 확정. 발표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특정 후보로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민주통합당 서귀포시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탈락 후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반발에도 선거일까지 불과 40여 일 밖에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의 공천자 확정 발표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금주를 고비로 4.11 총선 본선 구도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