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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면세유 빼돌린 수협 전 직원 수사…은폐의혹

갈치·면세유 빼돌린 수협 전 직원 수사…은폐의혹

by 뉴시스 2012.02.22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수협 전 직원이 면세유와 갈치를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모 수협 전직원 A씨 등 2명을 절도혐의로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여름 수협 저장냉동고에소 2000여만원 상당의 갈치를 빼돌려 팔아온 혐의를, B씨는 40여만원 상당의 어업용 면세유 400ℓ를 빼돌린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사건이 불거진 후 이들은 지난해 11월 수협 자체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면직됐다.

해경은 첩보를 입수한 후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규정상 비리사건은 수협중앙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지만 사건 발생 두 달이 넘도록 관련 내용을 보고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해당 수협관계자는 "경찰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중앙회에 보고할 계획이었다"며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jjhye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