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 나서니 10명 중 4명 실업자 신세
대학문 나서니 10명 중 4명 실업자 신세
by 제주일보 2012.03.14
제주대학교, 지난해 취업률 57.5%에 머물러대학문을 나선 졸업생 10명 중 4명 꼴로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장 건강보험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 1834명 중 1054명이 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돼 취업률은 57.5%를 보였다.
미취업자 780명 중 약 300명은 공무원 및 교원임용 등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외에 소수의 졸업생이 해외취업, 1인창업, 프리랜서, 농업 등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측은 취업률이 60%를 밑도는 이유에 대해 고학력자를 흡수할 고소득·전문직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덧붙여 졸업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등 눈높이를 낮추지 않은 점도 취업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 보다도 대다수 졸업생들이 취업난 돌파구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면서 취업률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실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지방직공무원 신규채용과 관련, 경쟁률을 보면 ▲2008년 49.9대 1 ▲2009년 28.2대 1 ▲2010년 19.2대 1 ▲2011년 21.9대 1 등 지난 4년간 평균경쟁률은 29.8대 1을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지방직공무원은 381명을 뽑은 반면, 지원자는 9830명에 달하면서 매년 2000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도내 대졸자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것은 신분 및 정년보장, 직업 안정성을 꼽기 때문이다.
12일 탐라도서관에서 2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김모씨(29)는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도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있어 승진 등에 제약이 있다”며 “반면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보수도 중소기업보단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다음달 7일 시험을 치르는 국가직 9급 공채와 5월 12일 실시되는 제주도·도교육청 공채시험과 맞물려 도서관에는 공무원에 도전하는 시험준비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198석을 갖춘 성인열람실은 평일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28석을 갖춘 자유열람실도 공무원 동영상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상시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기회의 확대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취업전용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시험 준비자가 매년 늘면서 취업전용 강의실에서 공직적격성평가 모의고사와 고득점 전략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의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754-2303.좌동철 |roots@jejunews.com
1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장 건강보험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 1834명 중 1054명이 취업을 한 것으로 확인돼 취업률은 57.5%를 보였다.
미취업자 780명 중 약 300명은 공무원 및 교원임용 등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외에 소수의 졸업생이 해외취업, 1인창업, 프리랜서, 농업 등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측은 취업률이 60%를 밑도는 이유에 대해 고학력자를 흡수할 고소득·전문직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덧붙여 졸업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등 눈높이를 낮추지 않은 점도 취업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 보다도 대다수 졸업생들이 취업난 돌파구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면서 취업률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실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지방직공무원 신규채용과 관련, 경쟁률을 보면 ▲2008년 49.9대 1 ▲2009년 28.2대 1 ▲2010년 19.2대 1 ▲2011년 21.9대 1 등 지난 4년간 평균경쟁률은 29.8대 1을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지방직공무원은 381명을 뽑은 반면, 지원자는 9830명에 달하면서 매년 2000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도내 대졸자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것은 신분 및 정년보장, 직업 안정성을 꼽기 때문이다.
12일 탐라도서관에서 2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김모씨(29)는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도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있어 승진 등에 제약이 있다”며 “반면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보수도 중소기업보단 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다음달 7일 시험을 치르는 국가직 9급 공채와 5월 12일 실시되는 제주도·도교육청 공채시험과 맞물려 도서관에는 공무원에 도전하는 시험준비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198석을 갖춘 성인열람실은 평일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28석을 갖춘 자유열람실도 공무원 동영상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상시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기회의 확대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취업전용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시험 준비자가 매년 늘면서 취업전용 강의실에서 공직적격성평가 모의고사와 고득점 전략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의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754-2303.좌동철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