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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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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생들 극심한 임용.취업난

사범대생들 극심한 임용.취업난

by 제주일보 2012.05.08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졸업생 149명 중 2명 임용시험 합격사범대학 졸업생들이 극심한 임용 및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재수생은 물론 3,4수생이 더해지면서 대학 졸업과 함께 교사로 임용되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3~4년 동안 임용시험을 준비하다 공무원이나 일반 기업체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다반사다.

실제로 제주대학교(총장)가 최근 2011년도 8월과 2012년 2월 졸업생에 대한 취업통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범대생의 경우 전체 졸업생 149명 중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단 2명(수학교육과)에 불과했다.

일반 기업체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수도 21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는 대학 조교도 포함됐다.

이처럼 당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저조한 이유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채용인원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임용시험 3,4수생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제주도내 중등교사 선발 인원은 2008학년도 60명(이하 장애인 포함), 2009학년도 78명에서 2010학년도 70명, 2011학년도 23명, 2012학년도 37명 등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제주대 사범대학 모 조교는 “사범대 취업률이 낮은 근본적인 요인은 교원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교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장기간 임용시험에 매달리는 졸업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조교는 “졸업과 함께 교사로 임용되는 경우는 사범대 전체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3,4년 임용시험을 준비하다 공무원이나 일반 기업체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실패할 경우 학원강사나 기간제 교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종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사는 “교과부에서 매년 학생 수를 감안해 신규교사 채용 인원을 통보해 오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학생 수 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신규교사 선발 인원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문의 제주대 취업전략본부 754-2302, 제주도교육청 교원지원과 710-0182.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