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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울 항공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제주~서울 항공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by 제주일보 2012.05.17

이코노미스트, 2011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 이용세계에서 비행기가 가장 많이 운행되는 노선은 어딜까? 답은 제주~서울 항공노선이다.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제주~서울 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로로 꼽았다.

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기준 제주~서울 노선의 탑승 승객은 990만명으로 보도해 세계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노선으로 뽑았다.

그런데 정확한 승객 숫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선 이보다 54만여 명이 더 많은 1044만8178명으로 집계했다.

2위 노선은 브라질 상파울루~리우데자이네루로 760만명, 3위 노선은 일본 도쿄~오사카로 750만명이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세계적 여행산업 기술업체인 아마데우스(Amadeus)가 전 세계 노선 중 승객들이 각각의 도시를 ‘출발점과 종착점’으로 이용하는 숫자만을 꼽아 산정한 것이다. 즉 중간에 환승하는 승객을 뺀 수치다.

예컨대 세상에서 가장 이용객 수가 많은 노선을 꼽으면 뉴욕~시카고 노선이지만, 이 노선의 경우 대부분 중간 환승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이용객을 빼면 미국 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른 노선이 된다.

미국 국내선 중 1위는 뉴욕~포트로더데일(310만), 2위는 뉴욕~LA(300만) 노선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제선 중에는 홍콩~대만이 1위(520만명)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도쿄(310만명), 자카르타~싱가포르(300만명) 노선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다음 달부터 국내 항공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제주~서울 간 항공로를 복선화하기로 했다.

이는 고속도로 상하행선처럼, 제주행과 서울행 비행기가 사용되는 항공로를 분리하는 것이다. 제주~서울 간 하늘길은 국내 항공 교통량의 37%가 집중 돼 하루 평균 1400여 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로가 복선화되면 항공로 수용량이 시간 당 56대에서 83대까지 약 5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국토부 항공관제과 02-2669-6424.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