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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도서지역 디지털 전환, 디지털방송 시대 열 것"

케이블TV "도서지역 디지털 전환, 디지털방송 시대 열 것"

by 뉴시스 2012.05.31

【서귀포=뉴시스】강재남 기자 = 케이블TV가 2015년 말까지 도서지역 가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100% 완료해 디지털방송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설명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및 SO, PP 임원진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케이블업계는 2015년까지 3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해 기 투자금액 4조3000억원을 포함해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로 가입자에게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양휘부 회장은 "현재까지의 디지털 전환은 지상파의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디지털방송의 다양한 스마트서비스 혜택이 간과돼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케이블업계는 다수 국민이 정보격차 없이 고화질, 다채널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케이블, 리일 디지털'을 선언하고 케이블이 디지털 시대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케이블사업자들의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도 저소득층 케이블가입자에 대한 지원, 디지털전환 조기화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호성 SO협의회장은 "사업자들에게는 향후 3년간 3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고민 외에 수익기반이 악화되는 상황 또한 감내해야 할 어려움이 있다"며 "지상파 재송신 문제도 아직 해결하지 못해 디지털 전환에 투자 할수록 재송신 대가가 늘어나 결국 사업자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 구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정 협의회장은 또 "디지털전환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기대한다"며 "사업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방송발전기금을 디지털 전환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유예하거나 디지털투자 융자 대출 금리를 완화시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병호 PP협의회장은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은 PP들에게 채널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시청자에게는 다양한 HD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업계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시청자 편익 극대화를 디지털전환 목적으로 설정해 ▲디지털 난시청 해소 통한 최소한의 정보 접근권 보장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한 소비자 선택권 강화 ▲스마트서비스 기반 확립 ▲지역생활방송 구현 등을 제시했다.

hyniko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