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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맞나요?

관광 1번지 맞나요?

by 제주일보 2012.06.18

태왕사신기 세트장 운영 중단 홍보 없어 관광객 헛걸음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이 운영을 중단했지만 이를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헛걸음하는 경우가 잦아 불만을 사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소재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은 가설건축물 허가기간이 만료돼 지난달 4일 자진 철거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현재 2차 철거명령을 받은 상태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의 경우 관광정보란을 통해 볼거리로 추천까지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 입구.

세트장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 방문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이날 이곳을 방문했다 바리케이드와 굳게 닫힌 문을 보고 되돌아가는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관광객 윤모씨(42·경남 창원)는 “관광 안내 책자와 도로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보고 이곳까지 힘들게 찾아왔다”며 “문을 닫았으면 안내 표지판 등을 제거해 헛걸음을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 윤씨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한 제주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부분에 대한 행정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구좌읍에서 허가를 해준 사설 관광안내판은 모두 4개로 이미 지난해 7월에 허가기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구좌읍 관계자는 “안내 표지판과 관련해서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 측에 불법 시설물임을 알리고 최대한 빨리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구좌읍 728-7761.

고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