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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우체국 항공소포 중단...긴급 물류 차질 우려

7월 1일부터 우체국 항공소포 중단...긴급 물류 차질 우려

by 제주일보 2012.06.27

제주우정청, 선편소포로 대체키로...수도권 당일특급도 중단 예정다음 달 1일부터 우체국 항공소포 배송이 중단된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내달부터 항공소포를 선편소포로 대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우정청은 제주기점에 투입된 항공기가 중·대형기에서 소형기로 바뀌는 추세와 맞물려 항공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덧붙여 9월부턴 수도권 당일 특급배송도 중단될 예정이다.

항공소포는 접수 다음 날 전국에 배송이 가능해 신선도가 요구되는 활어와 축산물, 화훼류를 비롯해 긴급 화물 배송에 주로 이용돼 왔다. 도민들이 하루 평균 접수하는 항공소포는 1000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수도권 당일 특급은 오전 10시까지 우체국에 부치면 당일 오후 6시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지역에 배송되는 서비스로 1일 평균 760건이 접수되고 있다. 당일 특급은 8월말까지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항공편을 이용한 우체국 소포가 배편으로 바뀜에 따라 배송기간이 하루 또는 이틀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선박소포 배송기간은 3일 이내로 두고 있다.

신선도가 생명인 횟감이나 긴급 화물인 수출 견본품 등을 전적으로 배편에만 의존할 경우 수산물업체와 수출기업 등에선 신속한 물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해 제주우정청 관계자는 “선편소포는 3일 이내 배송이 원칙이나, 접수에서 배송까지 이틀이면 전국 주요도시에 배달이 가능하다”며 “배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 항공이나 선박 배송은 똑같이 2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제주우정청은 선편배송은 항공편보다 소포 1개 당 물류비가 1000~1500원이 더 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풍랑경보 등 바다 날씨가 악화되거나 10일 정도 소요되는 선박검사 기간엔 배편이 결항되면서 선편소포 대체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말부터 제주우정청과 모 항공사가 항공소포와 수도권 당일 특급 중단 여부와 시기를 둘러싸고 책임을 떠밀면서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가져다줬다.

문의 제주지방우정청 728-5916.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