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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성공'

제주도,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성공'

by 제주일보 2012.09.03

5년만에 성과....구엄초등학교도 국제안전학교 인증

제주특별자치도가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재공인에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인증, 오는 10월 17일 재공인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위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현지실사단 평가 결과 지역 특색에 맞는 안전도시 추진사업 및 성과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30일 국내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안전도시로 공인된 후 5년만에 재공인되는 쾌거를 일구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도 안전도시로 재공인 받은 도시는 12개국 53개 도시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애월읍 구엄초등학교(교장 강경수)도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구축, 교내 사고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WHO로부터 국제안전학교로 인증받았다.

이는 전 세계에서 73번째 국제안전학교로 지정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수원 정자초등학교, 서울 성산초등학교에 이어 3번째이다.

제주도는 2007년 안전도시 공인 이후 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사고손상 예방프로그램 10개 분야 75개 과제 운영, 도내 6개 종합병원과의 손상감시시스템 구축, 안전관련 정책포럼 실시, 안전시설물 구축 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성과를 일궈냈다.

실제 안전도시 공인 후 사고손상사망자는 2007년 79.1명에서 2010년 73.6명으로 7%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사고 20.8%, 노인사고 26.8%, 심장질환 11.2%, 운수사고 3.3% 감소 효과를 보았다.

한편 WHO 국제안전도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로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사고 손상예방 학술대회에서 ‘모든 인류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권리를 가진다’는 선언문이 채택되면서 인증이 시작, 올해 현재 세계 28개국 274개 도시가 공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수원시가 2002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인을 받은 후 2007년 재공인을 받았고, 송파구, 원주시, 천안시도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바 있다.

문의 제주도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 710-3532.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