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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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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와 함게 걷는 ‘숨비소리’길 개통

해녀와 함게 걷는 ‘숨비소리’길 개통

by 원지애 기자 2012.09.07

해녀박물관 주변 4.4km 순혼코스 개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축제 기간인 오는 9일 해녀박물관 인근의 구좌읍 하도리 일대에서 길을 개통한다.

이번 개통하는 길은 해녀들이 바다 일을 가거나 들일을 하기 위해 걸었던 길로써 총길이 4.4킬로미터의 밭담과 해안 조간대가 어우러진 순환코스로 이뤄졌다.

하도리는 해녀들이 350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녀 활동이 왕성한 곳으로 이번 행사에 하도리 해녀들과 같이 걷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길에 있는 불턱, 탈의장에서 해녀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해녀들이 물질하는 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한 길을 걸으며 제주의 생태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학습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식생과 역사유적에 대한 해설 자료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역사 유적으로는 환해장성과 별방진, 불턱, 원담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길을 걸으면서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알아보는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을 시작으로 해녀생태박물관 조성지역에 다양한 해녀 체험 코스를 개발해 해녀 체험의 산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