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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위험구간 폐쇄요청 검토"

"올레길 위험구간 폐쇄요청 검토"

by 제주일보 2012.10.31

31일 장전배 제29대 제주지방경찰청장 인터뷰서 밝혀
장전배 제29대 제주지방경찰청장(50.치안감)은 31일 “올레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인터뷰를 통해 “올레길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 장 청장은 “다시 한 번 올레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취약구간에 대해 분석해 등급을 매기고 이를 활용,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위험구간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폐쇄요청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또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대해서는 “찬.반을 둘러싼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 주민과 경찰 모두 지쳐가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관련 사항을 검토, 궁극적으로는 제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어 “국가기관인 경찰이 국책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물리적 힘을 동원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강정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사현장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 청장은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경찰 조직과 기구가 많이 달라졌지만 청사는 예전 그대로여서 청사이전은 시급한 문제”라며 “공무원 신분을 고려, 최소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적정한 규모가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 청장은 “차장직급제 또한 제주가 굳이 없을 이유가 없는 만큼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전주 출신인 장 청장은 경찰대학교 1기로 전남 무안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서울 중랑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 경비과장,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교통지도부장.경비부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문의 제주지방경찰청 798-3113.

고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