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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공식 표명

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공식 표명

by 박혜림 기자 2013.11.06

5 일 입당 원서 제출내년 지방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어제 (5 일 ) 새누리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우 지사는 그동안 새누리당 입당 추진과 관련해 이달 말이나 내년 1 월 등 입당 시기를 저울질해왔으나 조기 입당이 이점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기자회견에서 우 지사는 “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함께하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자 한다 ” 고 입당 이유를 밝히며 “ 지금 제주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현안사업에 주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 ” 라고 말했다 .

또한 “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밑바탕이 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60 여 년 간 도민의 한으로 남아있는 제주 4·3 의 완전한 해결그리고 한중 FTA 추진으로 위기에 놓인 제주 1 차 산업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 며 “ 이를 위해 그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 고 덧붙였다 .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 아직 선거까지는 시간이 남았고 후보자가 되려고 하면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 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

새누리당 일부 당원들의 반대에 대해서는 “ 일부 당원들의 반대 의견은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 ” 고 밝혔다 .

한편 우 지사는 지난 2010 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당적을 포기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

우 지사의 입당에 앞서 우 지사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1 만 7000 여명이 한꺼번에 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는가 하면지난달 31 일 새누리당 제주당사의 일부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2010 년 지방선거 당시 성희롱 전력으로 민주당도 버린 카드를 새누리당이 만지작거리는 자체가 우스운 일이며 관선과 민선을 통틀어 5 번의 지사직도 모자라 6 번째 도전하겠다는 것은 장기 권력의 욕망일 뿐 ” 이라며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일이 있어 우 지사의 이 같은 입당 결정은 제주 정치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