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꾸준히 증가...오는 2월 첫 30만대 돌파할 듯
자동차 등록 꾸준히 증가...오는 2월 첫 30만대 돌파할 듯
by 제주일보 2013.01.07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104대의 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29만1982대로 월 평균 3166대, 1일 평균 104대 꼴로 증가했다.
인구 1인당 차량 대수는 0.45대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36대다.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2000년 16만대에서 2004년 20만대를 넘어섰으며, 오는 2월에는 사상 첫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에 있는 자동차를 일렬로 세울 경우 1692㎞에 이르면서 일주도로(181㎞)를 9바퀴나 돌고도 남는다.
지난해 자동차가 급증한 것은 모 금융회사의 리스 차량 등록지가 제주로 이전되면서 1만2186대가 신규 등록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렌터카 사업을 할 경우 등록 기준을 기존 50대에서 100대 이상으로 강화한 것도 차량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여기에 1세대 당 보유 차량이 1.26대로 마이카 생활이 자리를 잡은 것도 자동차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섬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도로 및 주차장 수용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차난과 교통 정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탄소 배출 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관용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나가고 민간에도 확장될 수 있도록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2007년 대형자동차를 대상으로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중형자동차로, 2015년에는 소형자동차 등 모든 신규 등록차량에 대해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고지증명제는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도입됐고, 자동차의 신규·변경·이전등록 시 차고지 확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동차 증가율은 해마다 3%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도내 등록차량이 30만대를 넘을 경우 출·퇴근 시간대 도심지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정체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29만1982대로 월 평균 3166대, 1일 평균 104대 꼴로 증가했다.
인구 1인당 차량 대수는 0.45대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36대다.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2000년 16만대에서 2004년 20만대를 넘어섰으며, 오는 2월에는 사상 첫 3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에 있는 자동차를 일렬로 세울 경우 1692㎞에 이르면서 일주도로(181㎞)를 9바퀴나 돌고도 남는다.
지난해 자동차가 급증한 것은 모 금융회사의 리스 차량 등록지가 제주로 이전되면서 1만2186대가 신규 등록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렌터카 사업을 할 경우 등록 기준을 기존 50대에서 100대 이상으로 강화한 것도 차량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여기에 1세대 당 보유 차량이 1.26대로 마이카 생활이 자리를 잡은 것도 자동차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섬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도로 및 주차장 수용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차난과 교통 정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탄소 배출 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관용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나가고 민간에도 확장될 수 있도록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2007년 대형자동차를 대상으로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중형자동차로, 2015년에는 소형자동차 등 모든 신규 등록차량에 대해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고지증명제는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도입됐고, 자동차의 신규·변경·이전등록 시 차고지 확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동차 증가율은 해마다 3%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도내 등록차량이 30만대를 넘을 경우 출·퇴근 시간대 도심지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정체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