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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젠거리 인근 생활쓰레기·불법 광고물 ‘여전’

바오젠거리 인근 생활쓰레기·불법 광고물 ‘여전’

by 제주일보 2013.01.29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주변이 여전히 생활쓰레기와 불법 광고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주변의 미흡한 정비활동과 더불어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 역시 주변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제주 관광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28일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KB국민은행 신제주지점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인근 상점에서 내다 버린 박스로 추정되는 생활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

심지어 거리 미관을 위해 설치된 화분에는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는 등 일부 시민들의 실종된 시민의식과 함께 행정의 관리부족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둔갑돼 있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점포 입구에는 대출 광고 등 여전히 불법 명함형 광고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더욱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쉴 새 없이 명함형 광고물을 마구 뿌려대는 등 불법 행위 근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제원아파트 버스 정류소 일대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 방면 가로수 사이마다 설치된 가로등에는 호흡·기공·명상과 관련된 불법 광고물이 붙여져 있는 등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었다.

주민 양모씨(46·여)는 “매일 새벽 이 일대는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이 되곤 한다”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제주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오젠거리가 관광·쇼핑 명소로 주목받기 위해서는 시민과 인근 상인들이 주변 정비에 관심을 쏟는 등 행정과 시민을 연계한 전반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일 바오젠거리 일대 주변 환경정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