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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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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금연 바람 부나

담뱃값 인상 금연 바람 부나

by 제주일보 2013.03.14

제주보건소 금연클리닉 626명 등록, 전년 대비 1.8배 증가
최근 정치권에서 담뱃값 인상이 논의되면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올 들어 13일 현재 금연클릭닉 등록자는 626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357명에 비해 1.8배 늘었다.

지난해 1일 평균 등록자가 7.5명인 것에 비해 올해는 8.7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들이 늘었다”며 “그동안 사례에 비춰 담뱃값이 인상되면 금연 등록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담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인 경우 올해 1, 2월 담배 매출량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담뱃값 인상이 논의된 지난 6일 이후 평소보다 10% 정도 매출이 늘었다.

내국인면세점인 경우 최근 판매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담배 추가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담배는 1인 당 연간 최대 6보루만 구입하도록 제한하기 때문에 사재기를 할 수는 없다”며 “다만 ‘담배를 더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거둬들인 담배소비세는 430억원으로, 도내에서 소비된 담배는 6708만갑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 353억원, 5507만갑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