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사회/교육/문화

경제/사회/교육/문화

능성어 자원 확보를 위한 방류 이어져

능성어 자원 확보를 위한 방류 이어져

by 박혜림 기자 2013.10.30

사계 · 김녕항 주변에 3 만 5000 마리 방류
다금바리 , 붉바리에 대한 방류도 이어질 계획
▲ 9cm 급 능성어 어린고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처음으로 대량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한 능성어 어린고기 3 만 마리를 지난 29 일 김녕항 주변 해역에 방류했다고 전했다 .

이번 능성어 방류는 지난 25 일 연산호 바다올레 어류종묘 방류 행사의 일환으로 사계항 주변해역에 5000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두 번째다 .

이번에 방류한 능성어는 지난 7 월부터 자체 보유한 암컷 어미에서 채취한 알과 성전환 시킨 수컷의 정자를 인공 수정시키고 거기서 얻은 수정란에서 부화한 자어를 실내 육상수조에서 약 100 일간 사육해 약 7~9 ㎝ 급 어린고기로 성장시킨 것들이다 . 방류 후 약 2~3 년이면 어민들이 어획할 수 있는 1 ㎏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능성어는 특유의 산란행동에 의한 수정률 및 부화율이 낮고 초기 먹이생물 확보의 어려움이 크며 , 타 어종에 비해 변태기간이 길어 아직까지 대량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이에 도에서는 실내 육상수조에서의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생산하고 어린고기로 성장시킨 후 방류하는 방식으로 능성어 대량생산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

연구원은 앞으로 능성어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향토어종인 다금바리 , 붉바리에 대한 대량 양산체제 확립 및 지속적인 방류로 제주연안 고급 정착성 어종의 종 보존 및 자원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구문쟁이라고도 불리는 능성어는 제주도 , 남해안 등 주로 아열대성 지방의 수심 50~60m 의 해조류가 많은 암초바닥에 서식하는 연안 정착성 어류로 국내는 물론 특히 일본에서 최고의 횟감으로 환영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