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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밤거리가 한결 환해졌다”

“제주도의 밤거리가 한결 환해졌다”

by 박혜림 기자 2013.10.31

버스 행선지 표지판 전면 LED 로 교체 ,
평화로 등에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 설치
▲ 시내버스의 LED 행선지 표지판 설치 전 ( 좌 ) 과 후 ( 우 )

제주도의 밤거리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

제주도는 도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 · 외 버스에 LED 행선지 표지판을 설치한데 이어 평화로 원동교차로 인근 등 4 개소에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설치된 행선지 표지판은 시내버스 전면 상단에 LED(Light Emitting Diode) 로 노선번호와 행선지 등의 버스정보를 표시해 이용객들이 멀리서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장치다 .

LED 행선지 표지판은 올해 초까지 시외버스에 한해 설치 · 운영돼 왔다 . 기존 시내버스의 행선지 표지판은 소형 조명등 방식으로 라이트판넬에 주요 기점만을 표기해 날씨가 흐리거나 심야에는 행선지 표시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많았다 .

도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에 시내버스 110 대 , 하반기에는 시내버스 78 대 등 총 188 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총 3 억 8000 만원을 들여 도내 모든 시내 · 외버스에 LED 행선지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

이번 행선지 표지판 교체 사업을 시작한 후로 제주도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요즘 버스를 보면 멀리서도 어디로 가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 는 내용의 칭찬글이 올라오는 등 도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또한 평소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야간에 과속이 염려되는 구간 중 평화로 원동교차로 인근 등 4 개소에 설치된 4 개의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에는 총 사업비 2500 만원을 투자했다 .

▼ 관광대 앞 주간 ( 위 ) 과 야간 ( 아래 )
제주도로관리사업소는 이에 앞서 지난 9 월에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 설치를 위한 적정 장소 선정을 위해 서부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

평화로는 평소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안개가 자주 발생해 이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에 설치된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은 기존에 설치하던 정주식 표지판보다 1.5 배 크며 내민식이라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다 .

특히 광케이블이 빛을 투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표지를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 악화시 야간 운전자로 하여금 주의를 환기시키게 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설치된 LED 행선지 표지판과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으로 인해 제주 밤거리가 한층 밝아지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

제주도는 LED 행선지표지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 외버스 측면과 후면까지 보조 LED 행선지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발광형 속도안전표지판 또한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 되는대로 도내 주요도로에 점차적으로 확대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