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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기원 제주 토종 브로콜리 4년내 육성

제주도농기원 제주 토종 브로콜리 4년내 육성

by 뉴시스 2012.03.21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주산 브로콜리 품종이 당초 5년보다 1년 정도 앞당긴 4년 안에 육성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지난 2007년부터 모본을 수집,농업기술원 연구진이 F6세대 91계통과 F5세대 144계통 등 총 317계통을 시험한 결과, 특성이 우수한 MV531 등 5계통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로콜리는 지난 10년 동안 급격한 소비증가와 더불어 재배면적이 60배나 증가, 전국의 81%를 점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주요 월동채소 작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종자 소요량의 100%를 일본과 네덜란드 등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계통은 최근 제주지역에서 문제되고 있는 병해인 노균병에 강하며 겨울철 저온에서도 안토시아닌 발생이 없어 상품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 선발계통의 상호교배를 실시, 우수 교배조합이 선발되면 3년 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공동시험을 거쳐 빠르면 당초 계획했던 5년보다 1년 빠른 4년 안에 새로운 제주형 브로콜리 품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품종육성이 성공되면 국산 종자로 활용할 경우 브로콜리 종자 도입으로 매년 10억원(종자량 700ℓ)에 달하는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브로콜리는 1700여 농가에서 1300㏊의 면적에서 1만8000t을 생산, 281억원 정도의 총 수입을 올리고 있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