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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공사현장 피서객 무방비 노출 '아찔'

해수욕장 공사현장 피서객 무방비 노출 '아찔'

by 제주일보 2012.06.13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개장 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피서객들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공사현장이 아무런 안전시설 없이 피서객들에게 그대로 노출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

아직 개장 전이지만 최근 이어진 무더위 탓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해변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백사장에는 아무런 안전시설 없이 굴착기를 이용한 야간 경관 조명 케이블 긴급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되고 있었다.

또 공사로 인해 올레꾼들이 이용하는 해안도 좁아져 이 구간 통행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백사장 곳곳에는 대형 나무 등 공사자재가 쌓여 있고, 굴착기가 굉음을 내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의 접근을 막는 안전시설은 전혀 없다.

이 때문에 공사를 위해 파놓은 구덩이와 공사자재는 물론 굴착기 옆으로 시민과 피서객들이 이동하는 아찔한 모습이 목격됐다.

또 해수욕장 개장 전으로 해변에는 수영 경계선 등 물놀이 안전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아 물놀이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파도에 유실됐던 야간 경관 조명 케이블에 대한 긴급 보수 공사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2771.
김지석 |oppa@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