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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마애명 종합조사 결과 보고서 발간

한라산 마애명 종합조사 결과 보고서 발간

by 원지애 기자 2014.03.07

옛 선인들의 한라산 유람의 발자취를 밝히다
한라산의 바위나 벼랑에 새겨진 마애석각문(磨崖石刻文)인 마애명(磨崖銘)의 조사결과를 수록한 ‘한라산의 마애명’학술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동안 국가지정 명승인 한라산 백록담 및 한천상류의 탐라계곡, 또한 국가지정 명승인 제주시 방선문계곡 일원에서 조사한 마애명 조사 결과를 한권의 책자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의 마애명’에는 신선의 산으로 알려진 한라산 백록담의 마애명 31개소, 탐라계곡 4개소 등 총 35건의 마애명지 탁본자료와 사진자료, 관련인물의 행적을 조사해 정리했다.

또 조선시대 한라산 주요 등산로의 초입(初入) 부분인 제주시 방선문(方仙門) 마애명 65개소의 사진자료와 관련 인물의 행적을 조사해 수록했다.

한라산 역사문화유적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조사는 한라산의 인문학과 역사지리학적 접근으로는 한라산연구소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조사연구의 범위를 자연자원의 생태조사에서 역사문화연구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라산연구소 관계자는 “본 조사를 통해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한라산이 소중한 역사 문화적 가치 또한 품고 있는 우리의 유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한라산연구소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의 마애명’을 국회도서관 및 도내 국공립 도서관,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해 한라산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